‘유수만 치과의료선교사’ 조명한다
‘유수만 치과의료선교사’ 조명한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10.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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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학회 2018 종합학술대회 11월18일 개최

대한치과의사학회는 11월18일(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전인격적 치과의사의 진료’라는 주제로 2018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윤리의무교육 1점을 포함해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오전 첫 강의는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병원)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여행 시리즈 중 네델란드/벨기에 편’으로 시작한다. 의료법, 의료윤리 연관된 실제사례 및 의료인 단체의 역할에 관해서는 이강운 원장(꽃마을치과)이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술전상악동병소의 진단과 해결, 치조정 접근법과 측방접근법의 선택기준, 상악동 점막 천공시의 대처법 등 상악동 이식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김성훈 교수(서울대치과병원)는 치과 세라믹의 발전과 최신 경향을 짚어준다.

이후 세션은 미국인 치과의료선교사 ‘고 유수만(뉴스마) 선생님을 추모’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계기성 명예교수(조선대 치과대학)는 유수만 선교사의 삶을 재조명한다. 1963년 광주에서 진료사역을 시작한 유수만 선교사는 1965년부터 치과전공의 수련과정을 운영하고, 조선대학교 및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치과재료학 담당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높였다. 1986년 한국에서의 공식 사역을 마칠 때까지 약 25년간 피땀 어린 정성과 열정으로 진료와 전공의 교육에 헌신했다.

우상두 원장(예온치과)은 유수만 선교사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치과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유수만 선교사는 고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북한에 이동식 버스 치과진료소를 보급하고, 현대식 치과장비를 제공했다. 2003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Nieusma기념 치과병원을 설립했고, 멕시코 등지를 다니면서 영원한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다가 올해 88세로 영면했다.

류인철 학회장(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의사학은 모든 치과의사들의 삶의 여정에 대한 기록이자 의료윤리, 재료와 기초학문, 임상술기 등을 총망라한 포괄적 학문이기 때문에 치과의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특히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유수만 선생님의 삶의 여정을 함께 기리며 후학으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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