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학회 창립 20주년 국제학술대회 성황
치위생과학회 창립 20주년 국제학술대회 성황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11.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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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는 지난달 27일 수원과학대학교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학생강연, 학생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년간 학회의 학문발전 노력을 되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구상하기 위해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Dental Hygiene Science’를 주제로 국제사회에서 치과위생사의 역량과 역할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으로 펼쳐졌다.

초청강연에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로빈 왓슨 회장이 호주 치위생교육의 역사와 교육과정 및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역할과 업무, 중국 항저우 IVY dental clinic의 순보청 원장은 중국의 다채로운 치과병·의원 개원현황과 인력구성에 대해 소개했다. 대한치위생(학)과 교수협의회장인 이현옥 교수(원광보건대학 치위생과)는 한국 치위생학 발전과정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의 진로탐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110여 편의 포스터 연구발표, 37편의 일반회원논문발표, 67편의 학생우수논문발표도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학회 총무이사인 양진영 교수(대전과학기술대)가 공로상, 신선정 교수(강릉원주대)가 신진학술상을 받았다.

한양금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치위생교육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국제사회에서 치과위생사의 업무를 확인하는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며 “학생강연에 대한 학생들의 집중도가 학회의 열기를 더해 치위생계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회원은 “선진국에서 치과위생사의 업무가 법적으로 인정받아 확장되는 부분이 부러웠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의료기사법 개정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의료인화가 서둘러 추진되어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는 임도선 교수(을지대)가 11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도선 신임회장은 “앞서 학회발전에 기여하신 회장님들과 임원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더 나은 학회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는 한국치위생과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연회가 열렸다.

학회 20년사 편집위원장인 임도선 부회장은 학회 20년사 기념집을 봉정했다. 초대 창립회원인 김응권 교수, 이영애 교수, 이현옥 교수, 한만덕 교수, 윤미숙 교수, 박영민 교수와, 역대 편집위원장인 임도선 교수, 조영식 교수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한양금 회장은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치위생과학회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와, 치위생학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날카로운 시각과 판단력을 가지고 끈기 있고 우직하게 한발 한발 도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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