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예산 편성해야”
건치 “‘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예산 편성해야”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8.11.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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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가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대한 예산 편성을 국회에 촉구했다.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2일 성명을 내고 “대표적인 구강보건사업이자 보편적인 복지정책인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국가 주도로 시행하는 것을 국회가 검토하고 있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사업이 실시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아동청소년 시기에 필수적인 예방 중심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 모두가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012년 서울시를 시작으로 부산과 성남시까지 확대됐으며,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울산에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참여 아동과 학부모, 치과의료인 모두 만족도가 높아 2012년 6개구에서만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했던 서울시의 경우 이미 25개 전체구로 확대됐다.

2015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의하면 치통 경험률이 5세는 21.7%, 12세는 20.3%로 5명 중 1명의 아이들이 치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소득 수준 하위 계층 아동청소년의 경우 필요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인원이 상위 계층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격차에 관계없이 필수적인 치과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고, 비용효과성 역시 이미 명확하게 입증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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