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상반기에 개최돼온 치협 지부 대형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내년엔 단독행사를 열지 않고 APDC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내년 5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HODEX(광주·전남·전북치과의사회), CDC(대전·충남·충북치과의사회), SCIDA(인천치과의사회) 측에서 내년도 지부 단독 개최를 양보,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DA, SIDEX, CDC, HODEX, SCIDA의 5개 치과기자재전시회가 SIDEX로 일원화됨에 따라 전시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치협은 내다봤다. 조만간 APDC 2019 참여 지부 연석회의를 열어 지부 회원 단체등록 등 참여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내년 APDC 서울행사는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32개국 1만2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고·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협 측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치과계 발전상을 확인함으로써 우리나라 치의학과 치과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박원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