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윤 후보 선대위 “최유성 후보 사퇴해야”
박일윤 후보 선대위 “최유성 후보 사퇴해야”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8.12.21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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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경치회장 재선거] 회장후보 출마자격 문제 제기
박일윤 후보

“투표일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치고 용기가 솟는다. 선거운동 기간 20여 분회 행사에 참석하면서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확인했다. 반드시 승리해 경기지부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 경기도치과의사회 33대 회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박일윤 후보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회원들이 횡령사건의 진실을 간파하고 있다. 27일 투표일은 자격 없는 회장후보와, 횡령범을 비호하고 회비남용을 일삼는 전 집행부 임원을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 후보는 “횡령사건 책임을 누구에게 지우든 피해자가 회원들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회장에 당선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횡령액을 끝까지 환수하여 회원들에게 모두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일윤 후보 캠프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재성 선대위원장, 박일윤 회장후보, 이영수 선대본부장.

이날 박일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기호1번 최유성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재성 선대위원장은 “횡령을 파악하고도 회수할 기회도 놓친 최유성 후보는 무능하고 회무 자격이 없다. 회원에게 사과하고 회무를 떠나 백의종군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유성 후보의 자격도 문제 삼았다. 33대 선출 부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다. 이영수 선대본부장은 “출마 27일 전에 사퇴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사퇴하지 않아 선관위에 확인을 요청해놓은 상황”이라며 “최 후보가 개인적으로 경희대 동문들에게 선거관련 문자를 보낸 불법 사실을 19일 확인하고 선관위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일윤 후보는 “재보궐선거는 불행한 일이지만 횡령사건 해결의 기회가 한 번 더 찾아왔다는 점에서는 행운이기도 하다”며 “경기도치과의사회를 정상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에는 2번, 해결사 박일윤을 뽑아달라”고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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