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통치 임상실무교육시간 확보’ 대책 마련 나서
치협 ‘통치 임상실무교육시간 확보’ 대책 마련 나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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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 수용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단체 협의, 복지부 건의 등 모든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오는 6월로 예정된 첫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험 응시를 원하는 인원 모두가 임상실무교육을 이수해 예정대로 시험을 치르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치협 9회 정기이사회가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치협 9회 정기이사회가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통합치의학과 미수련자 교육을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요청으로 치협 수련고시위원회가 온라인 교육, 대한치의학회는 오프라인 교육, 대한치과병원협회가 임상실무교육을 맡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현재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임상실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3300여명으로, 1인당 필수이수 30시간을 감안하면 총 9만9000여 시간이 필요하지만 임상실무교육을 담당하는 치병협이 4월까지 확보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8만여 시간뿐”이라고 지적했다.

부족한 1만9000여 시간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특히 회원 1500명 이상이 임상실무교육을 1시간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치협은 우선 치의학회, 치병협 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임상실무교육을 받지 못해 6월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통합치의학과 교육주체인 3개 단체가 협의해 해법을 마련하고, 필요하면 복지부에 긴급 건의를 넣어서라도 교육시간 부족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

치협 30대 집행부 회장단
치협 30대 집행부 회장단

한편 이사회는 김영만 부회장과 이지나 전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커뮤니티케어 치과총괄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의결했다.

특별위원회는 ▲시니어 치과의사의 대의(大醫)적 치과공공의료활동 및 특화된 보수교육 지원 ▲은퇴 시니어 치과의사 봉사활동 지원 등을 통해 치과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구인난 해결, 정부의 치과병·의원 세무정책 개선 등 개원가와 밀접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치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래치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치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법안 역시 반드시 통과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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