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인 라인메쎄가 올해 9월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치과기자재전시회 ‘IDEC 2019’의 한국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세계 최대 치과전시회인 IDS를 주최하는 쾰른메쎄는 인도네시아치과협회(PDGI)와 손잡고 2017년 처음 IDEC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치과전시회 IDEM과 2년에 한 번씩 번갈아 열리는 IDEC은 올해 9월13~15일 개최될 예정이다.
쾰른메쎄의 마티아스 퀴퍼 대표는 “본래 동남아시아 치과시장은 싱가포르의 IDEM이 대표하고 있었지만,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시장이 IDEM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을 필요로 하면서 IDEC이 탄생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의료산업은 매년 2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다 높은 수준의 헬스케어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2025년까지 3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7.3%에 달한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제도 활성화와 보건의료분야 예산 확충 등 정책적 요인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DEC 2017에는 137업체 참가, 방문객 4015명을 기록했다. 이 중 103개사가 해외 업체였으며, 한국에서는 30여 업체가 참가했다. 대구시가 지원해 8개사가 참여한 한국공동관의 경우 53만달러 계약을 달성했다.
라인메쎄 담당자는 “인도네시아 치과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아 올해는 더 많은 한국 업체가 IDEC에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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