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할 것 같은 임플란트 대처법’은?
‘실패할 것 같은 임플란트 대처법’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2.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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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학회가 지난 24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Saving ailing implants; 실패하고 있는 것 같은 임플란트, 정말 다 실패할까’라는 대주제로 오전에는 Ailing implant의 개념, 비침습적 대처, 오후에는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 침습적 대처에 관한 강의가 펼쳐졌다.

구기태 교수와 심준성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외과적 치주처치, 김남윤 원장과 김태형 원장은 실패하고 있는 임플란트를 위한 치료, 우승철 원장과 이강운 원장은 의료분쟁 소송, 민경만 원장과 이승근 원장은 침습적 대처에 대한 임상술식, 박준범 교수는 초음파 스케일러를 이용한 임플란트 표면의 박테리아 감소에 대해 강연을 선사했다.

김영균 학회장은 “임플란트는 대한민국 대부분의 치과의사가 시술하면서 세계적인 수준까지 도달했으나, 많은 시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실패와 합병증이 발생하는바, 이러한 실패를 유발하는 위험요소, 증상을 사전에 조치한다면 실패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연제 구연발표에서는 유한창 전공의(분당서울대병원)의 ‘구개골을 이용한 임플란트식립’이 최우수상, 포스터 발표에서는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의 ‘골수에서 유래한 stem cells의 성장인자 효과’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수여와 더불어 1967년 아시아태평양치과학회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임플란트 시술 증례를 발표한 유양석 초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우승철 부회장, 김용호 부회장, 송영대 총무이사, 이강현 공보이사는 공로상을 받았다.

김영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유지관리에 힘들어하는 임상가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었고, 처음 공개한 ‘임플란트 소송 판결 요약집’은 의료사고에 대한 사후지침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최고의 임플란트 학회로서 임상술식 발전을 위한 SCI급 영문학회지 발간을 통해 연구에도 정진하며 김태인 차기회장의 다음 학술대회에도 더 좋은 주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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