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대회 속 ‘일반인 박람회’ 첫 시도한 KAOMI
국제학술대회 속 ‘일반인 박람회’ 첫 시도한 KAOMI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3.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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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19’ 성황

KAOMI가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 학회’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뽐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는 지난 9,1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26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19-제1회 KAOMI 치과임플란트박람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사전등록자 1200여명을 비롯해 양일간 13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오미와 MOU를 맺고 있는 미얀마, 필리핀, 태국 치과단체장 등 해외 참가자가 70여명에 달해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iAO2019 학술강연장
iAO2019 학술강연장
구영 회장
구영 회장

구영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특징으로 △오랜 임상경험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Hot, Controversial’한 주제와, 첨단 디지털치의학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강연을 준비하고, 전체 연자 중 40%가량을 카오미 학회에서 처음 발표하는 연자로 기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학문발전을 고려한 점 등을 꼽았다.

iAO2019의 대주제는 ‘To efficiency and beyond!’였다. 김현종 학술이사는 “효율적인 진료와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고려사항과 술식, 재료에 대해 고민해보자는 의미를 함축한 표현”이라며 “해외연자인 Sculean 교수의 강의도 훌륭했지만 국내 연자들도 세션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강의를 진행해 주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고 전했다.

KAOMI 임원진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KAOMI 임원진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성균 조직위원장
김성균 조직위원장

구 회장은 “iAO2019에서 많은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교유하는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며, 아직 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논쟁적인 주제들로 매력적이고 고무적인 강의들을 준비해 많은 관심을 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성균 조직위원장은 “특히 해외 유명 연자 강의는 물론, 국내 연자들이 진행한 임플란트 고수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clinic diary, 장기간 치료결과에 따른 개념의 변화를 엿보는 paradigm shift 세션 역시 임상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KAOMI 치과임플란트박람회(KEF; KAOMI dental Exhibition & Fair)’도 올해 처음 시도했다. 임플란트와 관련된 국내외 3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치과에서 시술되는 다양한 임플란트, 뼈이식재, 장비 등을 접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카오미는 박람회에 참가한 50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건강강좌를 열고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 OX 퀴즈’ 등 이벤트도 펼쳤다.

구영 회장은 “65세 이상에게 건강보험 적용과 본인부담금 감소로 인해 임플란트는 필수적인 치과 치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비해 관리교육과 홍보는 미비한 실정”이라며 “KAOMI는 치과계 대표 학회로서 치과의사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 대한 교육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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