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DC-SIDEX 공동개최’ 시너지 낸다
‘APDC-SIDEX 공동개최’ 시너지 낸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3.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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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PDC-SIDEX’ 공동실무진 중간보고회
국내외 연자 230여명 ‘치의학 학술강연’ 선사
‘SIDEX 2019’ 266개사 1062부스 신청

‘APDC2019-KDA종합학술대회-SIDEX2019’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 조직위 공동실무진이 중간보고회를 통해 준비상황을 알렸다. 학술 프로그램 연제가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SIDEX는 266개사 1062부스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5월8~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PDC 및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치의학회, SIDEX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2019 APDC-SIDEX’ 공동실무진 중간보고회가 지난 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2019 APDC-SIDEX’ 공동실무진 중간보고회가 지난 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나승목 ADPC2019 조직위 부위원장
나승목 ADPC2019 조직위 부위원장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부회장인 나승목 APDC 조직위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APDF 25개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중국이 참여를 확정했고 일본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도 대표단 참여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현 회장과 차기 회장도 연자로 참석한다. 나 부위원장은 “1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APDF 연차총회에도 역대 최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어 치과계 한류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짧은 준비기간에도 조직위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연자 230여명 ‘치의학 학술향연’ 펼쳐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되는 학술대회는 치의학 분야 국내외 인기연자 230여명이 32개 일반세션에서 학술강의를 선사한다. 9개 특별 세션(Public Health, Re-Unification of Korea, Women Dentists Asia-Pacific Forum, Asia Future Dentistry, Geriatrics, Public Dentists, Dental Student, Education, NECA)도 열린다.

이부규 APDC2019 학술본부장
이부규 APDC2019 학술본부장

이부규 학술본부장은 “15개국 47명의 해외연자와 국내 183명의 연자가 확정된 상황으로, 요점 정리식 강연이지만 치의학의 미래까지 조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학술교류의 장을 목표하며, 한국 치과계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연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되며, 학술 프로그램 스케줄과 연자정보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이 앱을 통해 참가자가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자신만의 시간표를 만들 수 있고 강의시작 전 알람으로 알려준다.

이석곤 APDC2019 관리본부장
이석곤 APDC2019 관리본부장

‘미래 치의학 리더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APDC 2019’라는 슬로건으로 ‘APDC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이들은 행사 현장에서 통역, 해외 참가자 안내, 행사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무료등록, 유니폼, 중식, 수료증을 제공한다.

이석곤 관리본부장은 “치과의사와 치과대학생은 물론 치기공학과·치위생과 등 치의학 관련 직역 및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50여명을 모집하고 다음달 발대식을 열 예정”이라며 말했다.

조영식 APDC2019 사무총장
조영식 APDC2019 사무총장

치협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apdc2019.org)에서 2차 사전등록을 받는다.

조영식 사무총장은 “지난달까지 4천여명이 1차 사전등록을 마쳤고, 2차부터는 각 지부를 통한 신청과 온라인 등록을 병행하므로 1만여명이 넘는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DEX 2019’ 266개사 1062부스 신청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자랑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9’는 5월10~12일 개최된다. 기존의 전시공간이던 코엑스 C,D홀에 이어 B1홀까지 규모를 넓힌 가운데 지난 8일 기준으로 세계 266개 업체 1062부스가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SIDEX 조직위는 밝혔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SIDEX e-SHOP’을 운영한다. 3월25일~4월26일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업체의 주요 제품을 미리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사전에 위시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전시기간 해당 부스를 방문해 결제와 제품수령을 하는 방식”이라며 “업체는 주력제품을 홍보하고, 참관객은 사전에 제품 및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여업체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국내 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가 수출 상담을 목적으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경우 업체당 최대 6명까지 숙박과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제조사의 수출증대와 홍보를 돕기 위한 ‘신제품전시존’은 디지털모니터를 활용한 아트월 형태로 구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인기를 모은 대형 LED 스크린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해 업체 및 제품 광고를 돕는다.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전시장을 방문한 치과의사 대상 경품이벤트도 펼쳐진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지정한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4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커피상품권을 지급하는 SNS 이벤트도 처음 열린다. 전시회를 방문한 학술대회 등록자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은 “SIDEX 2018을 찾은 총 1만5500여명 중 해외 참관객이 900여명에 달했는데, 올해는 APDC와 공동개최되면서 학술대회 해외 등록자만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참여업체의 홍보와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측 조직위원들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맨 왼쪽은 이재윤 APDC2019 홍보본부장)
양 측 조직위원들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맨 왼쪽은 이재윤 APDC2019 홍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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