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 이어가
치주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기부 이어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3.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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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 학회장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구영 학회장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지난 14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경기도 광주 성분도 복지관 훈련생 80명을 상대로 ‘제11회 잇몸의 날 기념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주과학회 재능기부사업단이 장애인 치주건강을 위해 마련한 이번 재능기부행사에는 치주과학회 회원 22명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 30명이 팀을 이뤄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등을 시행했다. 동국제약 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도 봉사 진행을 도왔다.

구영 치주과학회장은 “학회가 학문연구와 친목 도모 등의 기본적인 활동 이외에도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봉사함으로써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김남윤 재능기부사업단장은 “우리 학회는 2012년부터 성분도 복지관 훈련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해하면서, 이 결과를 토대로 스케일링을 통한 재능기부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2014년부터는 한양여대 치위생과의 도움으로 장애인 진료를 한결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역사회 치주가료필요지수’가 주로 이용되는데, 이 중 치면세마필요자율은 19세 이상 일반인이 66.3%인데 비해 이용시설 장애인은 82.2%에 달했다”며 “장애인 대상의 치면세마 및 구강관리교육이 얼마나 시급한지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치주과학회와 한양여대는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관한 상호협력 협정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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