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us Complication
Sinus Complication
  • 팽준영 교수
  • 승인 2019.03.18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9’ 강연 초록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상악구치부의 임플란트 식립에서 잔존골이 충분할 경우를 제외하면 상악동은 임플란트 식립시 고려할 수밖에 없는 구조물이다.

상악동의 골이식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기구들이 소개되었고, 골이식을 하지 않더라도 임플란트 식립 후에 상악동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상악동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식립한 임플란트가 상악동으로 들어가거나, 상악동과 구강의 개통으로 발생한 구강상악동 누공(Oroantral fistula)이 발생하기도 한다.

많은 경우 임플란트 식립이나 골이식을 한 병원에서 일차적인 치료로 해결될 수 있지만, 모든 임플란트 시술 의사가 상악동이나 상악동염에 익숙한 것은 아니므로 일차기관에서 처치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전신마취 시설이나 전문의가 있는 상급병원으로 협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협진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협진의뢰의 시기를 놓쳐 상태가 장기화되는 경우 치료가 복잡해지고, 환자와의 관계도 나빠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상악동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이 상악동골이식 이후에 나타나는 상악동염이며,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거나 임플란트 혹은 이식골의 처치로서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상악동염이 해결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어 이식골을 제거하거나, 혹은 임플란트도 제거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국소적인 처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상악동 전체에 대한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상악동의 ostium이 기능을 하지 못하고 폐쇄되어 이식골에 의해 발생한 상악동염이 상악동의 기능부전과 같이 발생하면, 기능의 회복을 위해 비강으로의 개통이 필요하게 된다. 이러한 비강으로의 개통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middle meatal antrostomy를 하는 경우와 통상의 CLOP에서처럼 inferior meatal antrostomy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통상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ostium의 확장을 하게 된다. 상악동 전체에 대한 처치는 ostium의 기능부전이 원인부의 처치에도 불구하고 비가역적인 상태가 되었을 경우에 시행하게 된다. 따라서 원인부의 처치 후에 상악동의 기능이 회복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이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사항이 된다.

상악동내의 임플란트의 제거는 임플란트의 식립 부위로 제거를 시도하는 것이 일차적인 처치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경우 상악동 측벽의 접근으로 쉽게 제거를 할 수 있지만, 출혈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실패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상악동의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제한된 시야에서 상악동 내의 임플란트를 찾기가 어려운 수가 있어 이런 경우에는 상악동의 수술에 익숙한 전문의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급적 빨리 제거하는 것이 용이하다.

구강상악동 누공의 경우 아무리 작은 누공이라도 쉽게 해결되지 않아 의뢰가 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염증의 원인이 제거되고 나서 자연적으로 폐쇄되는 경우가 있어, foreign body가 있을 경우는 제거를 해서 기본적으로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강상악동 누공으로 인하여 상악동염이 발생하고, ostium의 기능부전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능이 비가역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만성의 상태로 가기 전에 누공의 폐쇄가 이루어져야 한다. Ostium의 기능 부전이 만성적으로 발생한 경우 누공을 폐쇄하더라도 상악동염이 해소되지 않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비상을 통한 상악동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본 토론에서는 임플란트 및 상악동 골이식 후에 발생하는 상악동염의 일차적치료에도 상악동염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전신마취시설이나 전문의가 있는 상급병원으로의 협진을 어떻게 원활하게 하며, 시기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