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공로상에 안성모 고문, 학술상에 정필훈 교수 선정
치협 공로상에 안성모 고문, 학술상에 정필훈 교수 선정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3.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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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 “전문의시험업무 위탁대상 확대 반대”
안성모 고문
안성모 고문

치협 안성모 고문이 협회대상 공로상, 정필훈 교수가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9일 11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26대 치협회장을 역임한 안성모 고문은 2005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요양급여비용 결정과정 제도 정착의 기반을 마련해 적정급여로 국민들이 양질의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설립,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설립주도, 치과의사 윤리규범 마련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시상식은 4월21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정필훈 교수
정필훈 교수

제45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받게 된 정필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구강내 절개의 코 관골 중안면 양악수술로 대표되는 새로운 얼굴 성형수술법 25가지와 얼굴재건 수술법 19가지를 고안해 한국 치의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5월에 개최하는 APDC 행사에서 열린다. 치협은 올해 신인학술상 수상후보자는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재용 신임 정책이사
이재용 신임 정책이사

이사회는 건강을 이유로 사퇴한 박용덕 전 정책이사의 후임에 이재용 원장을 보선했다. 이재용 신임 정책이사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치과의사회 논설위원, 치협 법제위원회 및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치과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 위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협상단은 마경화 보험부회장을 대표로, 김수진 보험이사와 최대영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부회장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치협 1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치협 11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한편 김철수 치협회장은 전문의시험업무 위탁대상을 확대하는 보건복지부의 ‘치과의사전문의 수련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 입법예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

김 회장은 “전문의시험업무 위탁대상을 기존 치협에서 의료관련 법인으로 확대하려는 개정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현재 치과의사전문의제도는 지난 50여년간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기수련자와 미수련자 회원 모두에게 전문의 취득기회를 보장하는 경과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문의자격시험과 미수련자 연수실무교육 등 모든 업무가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의제도 안착을 위해 치협뿐 아니라 전 치과계가 일치단결하여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를 지원해줘야 할 정부가 오히려 치과의사 전문의관련 규정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경과조치가 끝나고 전문의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2022년 이후에 치과계 내부 합의를 거쳐 논의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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