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한 보철학회 60년’ 돌아보다
‘국민과 함께한 보철학회 60년’ 돌아보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4.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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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제6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보철학회가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국민과 함께한 보철학회 60년’을 대주제로 뜻깊은 학술대회를 열어 치과의사들의 학술욕구를 채워줬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는 지난달 29~31일 코엑스에서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제6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150여명을 비롯해 18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 전날인 3월29일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한·중·일 보철학회 임원진과 교육지도의들이 모인 가운데 ‘Philosophy and realities of prosthodontic educations for undergraduate and postgraduate students’를 주제로 Pre-congress를 열었다. 심준성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3개국 치과대학 학부생과 전공의 과정 보철학 교육의 지향점과 현실을 공유했다.

김선재 학술이사
김선재 학술이사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다니엘 에델호프 교수(독일 Ludwig-Maximilians대학)와 에드 맥라렌 교수(앨라배마대학)가 초청강연을 펼쳤다. 김선재 학술이사는 “심미보철 분야의 대가인 맥라렌 교수는 물성이 바뀌고 있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에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요일 오후 두 세션으로 진행된 오픈디스커션은 국내 임플란트연구회 ATC, ITI Korea, Prosth-Line의 대표연자들이 수술과 보철로 나누어 열띤 논쟁을 벌여 관심을 모았다. 수술 세션에는 구기태 교수(서울대, ITI Korea), 이정근 교수(아주대, Prosth-Line), 현동근 원장(플란트서울치과, ATC), 보철세션에는 김성언 원장(부산세종치과, ATC),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 Prosth-Line), 황재웅 원장(황재웅치과, ITI Korea)이 연자로 나섰다.

이날 저녁에 열린 보철학회 60주년 기념식에는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주년사’를 헌정하고 학회 발전에 기여한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GSK를 표창했다.

일요일 심미치료성공 세션에서는 고여준 원장(고치과)과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이, 보철합병증해결 세션에는 장원권 원장(마일스톤즈)과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총의치 대 임플란트 오버덴쳐 세션에서는 문홍석 교수(연세대)와 백장현 교수(경희대)가 강연을 선사했다.

조혜원 교수(원광대), 이경제 교수(조선대)는 실제 임상에서의 교합세션,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와 허중보 교수(부산대)가 최근 각광받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RPD치료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이근우 교수(연세대)와 주대원 원장(가야치과병원)은 장기간 임상경험에 근거한 예지성 있는 보철치료에 관한 강의를 펼쳤다.

6차 한-중-일 국제보철학술대회에는 중국과 일본의 전·현직 학회장과 임원 등 해외 참가자 150여명이 함께했다. 생체재료와 기초과학, 노인치의학과 가철성보철학, 임플란트와 고정성보철학, 디지털치의학 세션에서 3개국 연자들이 나선 가운데 한국에서는 심지석 교수(고려대), 권호범 교수(서울대), 이두형 교수(경북대), 윤형인 교수(서울대)가 발표했다.

보철학회 임원진
보철학회 임원진
권긍록 조직위원장
권긍록 조직위원장

권긍록 조직위원장은 “당초 의치관리요령, 노인구강상태 등을 내용으로 한 백서 형식의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에비던스(evidence)를 보강해 토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향후 논의를 통해 아시아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철학회는 오는 11월30일과 12월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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