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에 나선다.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김성균 교수(치과보철과)를 단장으로 총 25명으로 구성된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은 오는 14~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시행하고 취약계층 노인 20명에게 틀니를 제작해줄 예정이다.
4일 열린 ‘2019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서울대치과병원에 해외의료봉사기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수술대상자에 선정되어 우리 봉사단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을 떠올리면 우리 활동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되새겨보게 된다”며 “언어나 문화적 차이를 잘 극복하여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우즈베키스탄에 심고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이 해외의료봉사라는 뜻깊은 활동을 함께한 지 벌써 12년이 됐다. 봉사단이 흘린 땀방울로 아이들이 새 희망을 찾게 된다는 생각으로 저마다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12년째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266명을 무료 수술해주고, 3200여명에게 치과진료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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