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인 구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홍콩의 치주전문의 최종인증시험인 ‘College of Dental Surgeons of Hong Kong(CDSHK) Periodontology exit examination 2019’의 외부평가위원으로 초청받아 지난 1~3일 평가에 참여했다.
홍콩의 전문의과정은 총 6년이며, 4년경과 후 중간시험을 치른다. 최종인증시험은 6년간 지도의와 함께 준비한 증례 구두발표 등 4개 항목을 평가한다.
구영 교수는 “홍콩의 전문의시험은 학회가 아닌, 우리나라로 치면 치의학회 성격의 학술단체(CHSHK)가 주관한다”며 “발표증례 외에도 로그북에 기록된 모든 증례를 대상으로 무작위 심층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는 등 매우 까다로운 평가과정을 거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구 교수는 또 “그동안 주로 유럽지역 교수들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했는데, 한국 교수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어 우리나라 치의학 수준을 해외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대(HKU) 치과대학은 ‘QS World University Ranking’ 치과 분야에서 2016-2018년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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