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세션 270여 학술강연…8개 특별세션도 주목
SIDEX 사상 최대 전시규모…1억2천만원 경품 쏜다
사전등록 1만명 돌파…28일까지 사전등록 최종마감
5월8~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APDC)-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KDA) 종합학술대회-제1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7년 만에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 APDC2019 조직위원회와 SIDEX조직위원회, 대한치의학회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아태 45억명 구강건강 향상 논의
김철수 APDC2019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발전된 한국 치과계 위상을 국민과 정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식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특히 APDC 2019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45억 아시아 태평양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회장은 APDC 총회 개막과 동시에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장에 취임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4번째다.
나승목 조직위 부위원장은 “21개 회원국과 미국, 중국 등 5개 비회원국을 비롯해 41개 국가에서 참가등록했으며, 이 중 30여 나라와 개별 간담회를 열어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각국 대표와 만남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향후 국제기구 선거에서 도움을 받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33개 세션 270여 학술강연…8개 특별세션도 주목
KDA 종합학술대회는 해외연자 50여명, 국내연자 180여명이 나서 33개 세션에서 270여 학술강연을 선사한다. 공보의, 통일치의학, 아시아미래치의학, 치의학교육, 치과의사 해외진출, 치과의료 정책포럼, 노년치의학, 여성아태치과의사포럼 등 8개 특별세션도 열린다.
치과의사 보수교육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의료윤리교육,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학생학술경연대회,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 세션도 준비했다. 의학회, 치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도 눈길을 끈다.
학술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APDC2019 홈페이지(apdc2019.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술본부는 학술강연을 한눈에 확인·검색하고 알람기능을 통해 참가자가 스케줄을 관리하도록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선보인다.
치과의사는 학술강연 6시간 참석시 보수교육점수 6점, 치과위생사는 3시간 참석시 2점을 받을 수 있다. 사전등록자는 코엑스 1층 B홀에서 등록 비표를 받아 강연장, 전시장에 입장하게 된다.
SIDEX 사상 최대 전시규모…1억2천만원 경품 쏜다
세계 8대 전시회로 성장한 SIDEX는 올해 15개국에서 290개 업체가 1055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전시에 나선다. 2만여명이 관람하고 해외 치과의사와 바이어 1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치과업체의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SIDEX 조직위는 관람객을 위해 1억2000만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행사를 펼쳐 즐거움을 더한다.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발전상과 성장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정부와 국회에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전등록 1만명 돌파…28일까지 사전등록 최종마감
한편 조직위는 오는 28일 사전등록 최종마감을 앞두고 사전등록자가 1만여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조영식 사무총장은 “각 소속지부에 사전등록을 신청한 추가 인원이 최종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최종 등록자는 1만2000여명이 예상돼 국내 학술대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사전등록자에 한해 행사 기간 중식과 무료주차권을 제공하고 기념품(고급 가방)도 증정한다. 사전등록은 홈페이지(apdc2019.org/main/sub03/nsub02.html)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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