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치과인’ 코엑스 집결
‘아시아태평양 치과인’ 코엑스 집결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5.03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PDC-KDA종합학술대회-SIDEX 2019’ 8~12일 개최
김철수 치협회장, APDC 회장 취임
KDA 종합학술대회…41개 세션에 270여 강연 선사
SIDEX 2019…284개사 1055부스 전시
등록인원 1만5천여명, 26개국 연인원 6만명 방문 예상

아시아태평양 치과인이 한자리에 모여 45억 아태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첨단 치과의료와 치과기자재를 조망한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오는 8~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여서 의미가 각별하다.

주최 측은 행사기간 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록인원 1만5000여명, 26개국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연인원 약 6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PDC2019 홈페이지 메인화면
APDC2019 홈페이지 메인화면

국제치과정책회의 ‘APDC 2019’…김철수 APDC 회장 취임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의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인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는 26개 아시아·태평양 국가 치과의사협회 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교육, 진료, 연구, 공중보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노력하는 국제단체다.

이번 총회에는 FDI의 Kathryn Kell 회장, APDF/APRO의 Fernando Fernandez 회장을 비롯해 몽골, 미얀마, 싱가폴, 베트남 등 아태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 FDI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국제 협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참가국 대표단 회의, 위원회 회의, 국제보수교육학 회의 및 이사회가 열리며, 치협은 모든 참가국 대표단과 개별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4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APDC 개막과 동시에 APDF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1967년 이유경 회장, 1989년 이종수 회장, 2002년 이기택 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로 1년간 APDF를 이끌게 된다.

KDA 종합학술대회…41개 세션에 270여 강연 선사

54차 KDA 종합학술대회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치의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33개 학술세션과 8개 특별세션, 업체세션 등으로 구성돼 41개 세션에서 270여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친다.

10일에는 구강병리/구강암, 구순구개열, 디지털 치의학, 예방치의학/외상, 전쟁 재난치의학, 조직공학, 턱교정 수술, 턱뼈괴사증/치과감염증, 턱얼굴재건 세션이 전개된다. 11일에는 노인치의학, 대한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심미치의학, 영상치의학/빅데이터, 치과교정, 치과약물학/전신질환,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치과윤리학, 회원추천연제 세션이 이어진다.

12일에는 구강내과, 보철, 소아치과, 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안면미용,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치주, 임플란트 세션이 마련돼 있다. 보험, 치과경영, 마케팅/의료분쟁 등 임상 외 주제도 다룬다. 특히 4개 학술단체(의학회, 치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경 손상 및 재생에 관한 학제 간 최신지견을 다룬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학술강연을 한눈에 확인하도록 ‘APDC2019’ 어플리케이션도 제작했다. 안드로이드 전용 ‘플레이 스토어’와 구글 전용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강연 장소와 일시, 연제 및 연자,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색, 스케줄 관리, 알람기능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SIDEX2018 전시장
SIDEX2018 전시장

SIDEX 2019…284개사 1055부스 전시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전시회를 자랑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는 10~12일 코엑스 Hall B1, Hall C, Hall D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세계 284개 업체 1055부스가 전시에 나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참관객 1만5500여명을 기록한 SIDEX는 특히 올해 APDC와 공동개최되면서 전년대비 2배 이상의 해외 참관객 방문이 예상된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는 국내 치과기기의 수출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업체에 숙박 및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규모 경품추첨, SNS 해시태그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전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조직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적극 호응해준 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 드리며,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성과와 혜택, 참관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