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료원 2곳→1곳으로 통합
경희대, 의료원 2곳→1곳으로 통합
  • 덴탈투데이
  • 승인 2019.05.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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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처·감사실 신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개 의료원을 1개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원 2곳이 신설 '경희대학교의료원' 단일체제로 통합되고 의무부총장이 의료원장까지 겸직한다.

이를 통해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산하에 경희대병원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등 7개 병원을 거느리게 된다. 의료원은 또 미래전략처와 감사실 등을 신설했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2일 오후 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거버넌스 개편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2곳으로 운영해온 의료원을 단일체제로 바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의료원 2곳은 경희의료원과 경희대병원이었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병원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한방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을 산하병원으로 뒀다. 강동경희대병원(의료원 명칭) 산하병원은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한방병원 3곳이었다. 이를 의료원 1곳으로 통합한 게 이번 직제 개편안의 핵심이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7개 산하병원은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병원장들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며 "의료원 조정기능을 제외하면 각 병원장들이 전체 업무의 80%가량을 권한을 갖고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경영제는 독립채산제 전환을 염두에 둔 점진적인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행정부서도 확대 개편했다. 우선 경영정책실에 대외업무를 더해 미래전략처를 신설했다. 미래전략처는 예산 및 산하병원 간 조정기능, 대외협력,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업무를 맡았다. 경희의과학연구원과 경희메디칼아카데미는 업무와 역할이 조정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에만 있었던 감사실도 의료원에 새로 생겼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미래전략처를 신설해 의료원과 산하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까지 모색하겠다"며 "의료원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대응팀을 신설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3D바이오 프린팅, 가상현실(VR)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정밀의료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밀의료는 유전정보와 생활습관 등 환자 개인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1000억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주요 병원들의 병동 리모델링을 끝내고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도 마무리할 것이다"며 "제3병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3병원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수원)와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건립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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