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갱신 이어가며 진화하는 ‘SIDEX’
기록 갱신 이어가며 진화하는 ‘SIDEX’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5.24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055부스 1만7700여명 관람 ‘역대 최다’
SIDEX2020 내년 6월5~7일 개최
코엑스 A, C, D1홀로 전시장 확대

SIDEX가 올해도 기록 갱신을 이어갔다. 15개국 290개사에서 차린 1055 전시부스에 1만77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난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에는 251개사 1022부스, 관람객 1만55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 10~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6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Asia-Pacific Dental Congress),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펼쳐졌다. SIDEX를 주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올해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넘기고 전시회에만 집중했다.

SIDEX2019 개막식
SIDEX2019 개막식

전시공간 확대, 국제화 주력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대영 SIDEX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 등록자 1만2000여명과 SIDEX 전시장 등록자 5700여명 등 모두 1만77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넓고 쾌적해진 전시공간으로 참가업체는 물론 관람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전시공간 확대다. 기존 C, D홀에 더해 B1홀을 추가했다. 조직위는 B1홀 입구에 등록부스를 배치하고 기념품 배부처, 아이스크림 이벤트, 스탬프 투어, 신제품 전시존 등을 마련해 보다 많은 이들이 B1홀을 찾도록 배려했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전시공간 확대로 유치할 수 있는 부스가 늘어나 더 많은 업체들에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더욱 쾌적한 전시공간을 만들 수 있었으며, B1홀 부스 관계자들 또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상복 회장
이상복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와 SIDEX 조직위는 행사 기간 19개 해외 치과의사단체 및 전시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국제화에 주력했다.

이상복 회장은 “올해는 APDC와 공동개최되면서 그간 교류가 부족했던 국가의 대표단을 만나고 SIDEX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SIDEX의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벤트, 새로운 시도로 전시업체 배려·상생 도모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노형길 SIDEX 사무총장

SIDEX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 전 한달간 ‘SIDEX e-SHOP’을 운영했다. 첫 로그인 이벤트를 벌여 495명에게 선물도 제공했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SIDEX e-SHOP’에는 총 43개사에서 221개의 제품을 선보였고, 접속건수는 6827건으로 집계됐다. YESDEX의 YESMALL을 벤치마킹한 첫 시도였음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골고루 둘러본 관람객에게 기념품 2000여개를 증정한 스탬프투어, Sweet Zone(아이스크림 제공), SNS 홍보를 위한 강화를 위해 운영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추첨을 통해 치과장비와 기구, 골드바 등 1억2000여만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잔치도 벌였다.

매년 운영해온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국내 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가 수출상담 목적으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경우 업체당 최대 6명까지 숙박 및 통역서비스를 지원했다. 디지털모니터를 활용한 ‘신제품전시존’을 무상으로 제공해 홍보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에 이어 대형 LED 스크린을 전시장 10여 곳에 설치해 홍보하고, 바이어 상담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룸’을 별도로 마련하는가 하면 전시기간 사흘 내내 전체 부스에 간식을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SIDEX조직위원회가 내년도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조정근 관리본부장, 김진홍 전시본부장, 강호덕 홍보본부장, 노형길 사무총장, 이상복 회장, 최대영 조직위원장.
SIDEX조직위원회가 내년도 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조정근 관리본부장, 김진홍 전시본부장, 강호덕 홍보본부장, 노형길 사무총장, 이상복 회장, 최대영 조직위원장.

SIDEX 2020 내년 6월5~7일 개최

SIDEX 조직위는 올해 평가회를 거쳐 차기 행사 준비에 나선다. 17회 SIDEX는 내년 6월5~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APDC 행사와 공동개최되면서 열리지 않은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치과의사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강연으로 돌아온다. 전시회는 A, C, D1홀로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SIDEX 조직위는 “치과계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올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SIDEX의 상품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업계와 치과의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