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달 키르기스스탄 구순구개열 쌍둥이의 수술을 시행해 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4일 퇴원,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입술과 입천장이 열린 ‘구순구개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 베가이음과 누라이음(생후 11개월)은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수술이 어려웠으나 한국·키르기스스탄 교류협력위원회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박영욱 교수(구강악안면외과)의 집도로 지난달 13,14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치료경비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자매와 보호자의 한국체류비는 강원도 삼척의 김형태치과의원에서 지원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구강난치성 환아 수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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