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Denture’…오차율·치료기간 ‘뚝’
‘MAGIC Denture’…오차율·치료기간 ‘뚝’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6.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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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부터 보철물 출력까지 디지털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공·교정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 코잔(Cozahn)이 지난해 선보인 ‘MAGIC Denture’는 모델스캐너로 스캔한 후 CAD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하여 3D 레이저 프린터로 보철물을 출력하는 ‘디지털 풀덴처 시스템’이다.

가장 큰 특징은 교합이나 수직고경 불일치 등 오차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점. CAD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의 MAGIC Denture는 덴처용 전용 레진을 50㎛(0.5mm) 간격으로 겹겹이 쌓아올리는 3D 프린팅 방식으로 출력한다.

일반 덴처 제작 시 사용하는 열중합 레진에 비해 전용 레진의 수축률이 적어 기존 수작업에 비해 오차 없이 적합도가 뛰어난 덴처 제작이 가능하다.

많은 곳에서 CAD/CAM 등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임플란트 가이드나 각종 보철물을 제작하고 있지만 완전 무치악 환자의 치아를 대체할 보철물 제작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덴처 제작이 치과기공사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다 보면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모형 제작, 마운팅 등 작업 단계마다 재료 변형이나 치과기공사의 여건에 따라 오차 발생도 빈번하다.

MAGIC Denture는 AI를 통한 최적의 덴처 디자인을 제공한다.
MAGIC Denture는 AI를 통한 최적의 덴처 디자인을 제공한다.

MAGIC Denture는 스캔부터 출력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져 오차를 줄이며, 치료기간도 수작업 대비 절반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 보통 덴처 제작 시 환자가 치과에 평균 5회가량 내원해야 하지만 MAGIC Denture는 첫 내원 시 Try-In 시적, 적합도 체크 후 마지막 내원에서 최종 덴처를 장착하면 치료가 끝난다.

MAGIC Denture는 주문 시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한다. 사이즈별 4종이 제공되는 전용 트레이는 정밀성으로 환자 수직고경, 중심위 위치 정보를 정확하게 채득할 수 있게 한다.

Lip Ruler는 앞니와 절치유두에서 입술까지를 측정하도록 돕는다. Jaw Gauge는 코 밑부터 턱까지 길이를 재어 덴처 높낮이를 측정할 수 있다.

일반 덴처 제작 시 교합지 역할을 하는 EZ Tracer도 포함된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전용 레진 재료는 덴처의 강도와 안정성을 보장한다.

코잔 담당자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디지털 덴처시스템 MAGIC Denture는 기존 덴처에서 발생하는 교합, 수직고경 불일치 등의 오차발생을 낮추고, 제작이 간편한 것은 물론 치료기간이 크게 단축되어 치과와 환자 편의성을 모두 증진하는 솔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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