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MBC에 정정 요청’ 왜?
치위협 ‘MBC에 정정 요청’ 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6.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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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는 치과위생사에 대해 명칭을 왜곡하고 비하했다는 이유로 지난 13일 MBC 측에 공문을 보내 정정을 요청했다.

치위협에 따르면, 앞서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치과 치위생사로 월급 140 받습니다. 타히티 진주는커녕 실반지 하나 못 삽니다”라는 한 배우의 대사가 나왔다.

치위협은 “방송에서 언급된 치위생사는 ‘치과위생사’가 공식명칭으로, 치과위생사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치과의사의 지도하에 치석제거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에 종사하는 의료기사”라고 지적했다.

또 “치과위생사는 치위생(학)과 졸업 후 국가시험을 거쳐 면허를 취득해야만 활동이 가능한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월 최저임금 174만5,150원에도 못 미치는 업종으로 비하함으로써 8만여 치과위생사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명예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국민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치위협 홍보위원회는 “공문을 접수한 MBC는 잘못을 인정하고 구두로 사과를 전한 상태며,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도 넘은 치과위생사의 명칭 오류, 역할 왜곡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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