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문 열어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문 열어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6.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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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해외치의학자연수센터, 융복합R&D센터 등 갖춰
“진료, 공공의료 및 교육, 연구 등 종합 역량 제고”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이 1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해외치의학자연수센터, 융복합R&D센터 등을 갖춘 융복합치의료동을 통해 진료, 공공의료, 교육, 연구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27일 열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준공식’에는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노동영 연구부총장, 한중석 치의학대학원장, 전임 서울대치과병원장, 전임 서울치대학장·대학원장과 교직원 등이 함께했다.

융복합치의료동은 기존 서울대치과병원 저경쉼터 부지에 지상 8층 연면적 5,328.28㎡ 건물로 들어섰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장애인과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진료를 포함한 공공의료를, 5층부터는 글로벌 치의학 인재양성 및 융복합치의료 연구를 수행하는 시설을 갖췄다.

특히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단순히 환자 진료뿐 아니라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지원하고 국가 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을 뒷받침하는 등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해외치의학자 연수센터’를 통해 치과병원의 미래발전을 위한 글로벌 치의료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 분야로는 ‘융복합 R&D센터’에서 치의료기기 아이디어 실용화 등 관련 산업체와 연계해 융복합치의료기술 연구 활성화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주 병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허성주 병원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허성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융복합치의료동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치과병원, 국민에게 사랑받는 치과병원’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국내·외 치과의사 교류와 4차산업인 빅데이터 연구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의 컨트롤 타워이자 한국 공공의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 테이프 커팅식
준공 테이프 커팅식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구강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대 속에 융복합치의료동으로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세계 치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이 세계 치의료를 선도해 나가면서 국가중앙의료기관으로서 소외계층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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