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원장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출간
김혜성 원장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출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7.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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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원장
김혜성 원장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자로 알려진 김혜성 원장(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이 신간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파라사이언스)를 펴냈다.

김 원장이 앞서 집필한 우리 몸 미생물 탐구 ‘내 안의 우주’ 시리즈 중 ‘미생물과의 공존’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는 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로 동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 번째로 출간된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는 입속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 몸 곳곳에서 몸 전체를 이루고 있는 미생물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했다. 저자는 우리 몸을 통생명체로서 인식하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통’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나와 내 몸 미생물 전체를 ‘통’으로 보자, 통생명체 안에서 나와 내 몸 미생물이 서로 소통(疏通)한다, 통(通)한다는 뜻을 담았다. 우리 몸을 ‘통생명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건강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위생, 음식, 운동, 공부 4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김혜성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환자들을 만날 때 ‘입안을 어떻게 건강하게 해줄까’보다 잇몸병과 충치가 있는 곳을 먼저 보게 되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주로 관심이 갔던 게 사실”이라며 “병을 예방하고 평소 몸 관리를 잘 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구강건강을 넘어 피부, 장, 기도와 폐 등에 반드시 필요한 내 몸 전체의 미생물을 다루는 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한 노화를 높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차례]

머리말 _ 건강 백세를 위한 네 가지 키워드

서장.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1장. 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1. 통생명체란 무엇인가?
2. 통생명체로서 내 몸을 어떻게 볼까?

2장. 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1. 피부 미생물 돌보기
2. 입속에 사는 세균 돌보기
3. 장에 살고 있는 세균 돌보기
4. 기도와 폐에 사는 세균 돌보기
5. 소결론 _ 내 몸 미생물 다루는 방법 정리

3장. 내 몸 돌보기
1. 약은 급할 때만
2. 음식이 약이 되게 하라
3. 운동, 현대판 불로초
4. 뇌도 근육처럼

4장. 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
1. 환원주의 유감
2. 현대 과학의 짧은 시선 _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을 돌려줘
3. 현대 의학의 짧은 시선 _ 항생제가 일으킨 문제, 똥이 해결한다
4. 현대 산업의 짧은 시선 _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겨 먹으라고?
5. 긴 시선으로 통생명체 대하기

맺음말 _ 생소한 일상, 건강한 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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