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교수, 국제 레지던시 과정서 메인 연자로 활약
김수정 교수, 국제 레지던시 과정서 메인 연자로 활약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07.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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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은 김수정 교수가 지난달 21~23일 미국 보스턴 터프츠치과대학에서 열린 ‘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의 미니 레지던시 과정에서 메인 연자 및 인스트럭터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10여 나라 치과의사가 참가한 이번 과정에는 수면장애호흡(Sleep disordered breathing) 질환의 진단과 치료과정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와 실습이 펼쳐졌다.

김수정 교수는 치과교정과 의사로서 확대된 역할을 강조하며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맨 왼쪽이 김수정 교수.
맨 왼쪽이 김수정 교수.

특히 ‘Pediatric orthodontic protocol for sleep disordered breathing’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소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들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악안면골격부조화 유형 (craniofacial phenotype)을 감별, 진단하고 개인별 성장 잠재력을 이용한 골격치료와 수면 호흡 기능 개선을 동시에 이루어냄으로써 의과적 질환의 진행을 조기 차단하는 데 기여하는 치과 교정과 의사의 역할을 새롭게 재조명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Don’t make the same mistakes that I did with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라는 강연에서는 성인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구강장치(하악 전진 장치)의 임상 적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김 교수는 “올 가을 저희 교실에서 개최하는 ‘수면장애호흡 환자 진단 및 치료의 치과교정학적 임상 프로토콜’ 국제 미니레지던시 프로그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 관리가 치과의사의 선택이 아닌 필수 분야임을 인지하고, 이를 포함하는 임상 지침을 진료실에 마련함으로써 치과의사의 확대된 역할을 기대하며 준비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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