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역’ 연송장학생 ‘행복한 치과의사 꿈’ 키워
‘미래 주역’ 연송장학생 ‘행복한 치과의사 꿈’ 키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7.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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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치전원 주관 ‘제4회 연송장학캠프’ 열려

재단법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조선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4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2,13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주식회사 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해 4회째를 맞은 올해 캠프에는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라는 주제 아래 전국 치과대학에서 선발된 연송장학생들이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안종모 조선대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박영국 경희대 총장직무대행, 조규성 전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신홍인 경북대 치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하고 격려했다.

안종모 학장은 “이번 연송장학캠프에서는 보편적인 개원의의 삶이 아닌 봉사와 연구로 사회에 기여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는 치과의사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며, 강연자로 초청된 선배들의 삶을 통해 장학생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꿈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종모 학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안종모 학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 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로, 1박2일 동안 이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영국 경희대 총장직무대행은 “연송장학캠프가 치의학도로서 미래 치의학의 역할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신경진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법의학과)는 ‘법유전학: 사람식별과 가족관계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 꿈카페·꿈베이커리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호섭 원장(이다움치과)이 ‘치과의사의 진료실 밖 사회공헌’을 주제로 강연을 선사했다.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치과과장은 ‘나의 가족 나의 한센인’이라는 연제로 감동적인 강연을 펼쳤다. 주최 측은 “이번 캠프의 주제가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인 만큼,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선배 치과의사들의 이야기에 장학생들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과 소통했다. 조선대 동아리 연합회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한 장학생은 “단순히 나를 위해 살아가는 치과의사가 아니라, 내 주변과 이웃을 돌아보며 더 큰 행복한 꿈을 이루는 선배님들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연송장학금을 받은 만큼 치과계와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후원한 ㈜신흥은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사랑을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미래 치과계 리더를 육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의 후원자로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장학금을 지원해온 연송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연송장학캠프는 단발적 후원이 아닌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의 네트워크 교류를 위해 2016년 시작됐다. 매회 학교를 번갈아가며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주관한다. 내년 제5회 연송장학캠프는 경북대 치과대학이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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