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치료, 보톡스 요법 등에 치과계 분발해야”
“턱관절 치료, 보톡스 요법 등에 치과계 분발해야”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7.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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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원장 턱관절 세미나 ‘인기 만점’

김욱 원장의 턱관절 세미나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난 28일 개최된 김욱 원장(의정부 TMD 치과의원) 초청 ‘2019년 제4회 턱관절장애, 이갈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 임상 완전정복을 위한 One-Day 앙코르 세미나’에는 개원의, 봉직의, 공보의, 군의관, 전공의 등 1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메인 연자를 비롯해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소속 구강내과 전문의인 김재홍, 남진우, 손병진, 김성헌 원장 등이 나서 강의와 실습을 도왔다.

김욱 원장은 “세미나 교육의 목표는 일반 치과의사도 기초적 수준의 턱관절 장애 진료 및 청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적 처치와 투약 처방만 해도 보험청구가 매월 50만원 이상 증가할 수 있다”며 “측두하악자극요법 실시인정기관 자격을 취득한 후 주 2~3회 물리치료를 시행한다면 월 100만원 이상 보험청구액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턱관절 어드밴스 실습코스 등을 이수하고 턱관절장애 및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합안정장치(자보수가 72만원)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장치(일반수가 100만원 이상), 근육장애, 두통, 이갈이 치료 목적 및 안면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의 보톡스 주사요법(일반수가 15만원)을 시행하면 월 200~300만원 이상 비급여 진료수입이 증가될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최근 턱관절연수회가 성황이고 턱관절장애 보험청구가 개원가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2018년 12월 현재 물리치료 인정기관의 수는 2800곳으로 전국 1만8000여 치과 병의원중 약 15%에 불과하다”며 치과계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욱 원장이 보톡스 주사 요법을 시연하고 있다.
김욱 원장이 보톡스 주사 요법을 시연하고 있다.

Digital Dentistry의 효시인 CEREC System의 임상연자인 손병진 원장은 국내 최초로 CAD-CAM을 이용한 Acrylic Block Millling 및 3D Printing 방식의 교합안정장치 제작에 대한 최첨단 의료기술도 소개했다.

보험교육 시간에는 구강내장치의 무분별한 시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김욱 원장은 “최근 일부 한의원, 이비인후과 등의 턱관절장애 및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구강내장치 시술이 국민 보건상 심각한 위해가 되고 있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 차원의 법적 조치나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대부분의 치과에서 턱관절장애에 대한 1차적 진료가 가능한 환경을 시급히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이고 올바른 해결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이 실습을 벌이고 있다.
참가자들이 실습을 벌이고 있다.

김 원장은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비급여의 단계적 급여화가 치과계에도 화두인 가운데 구강내과 분야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교합안정장치가 급여화 1순위로 예상된다”며 “턱관절장애 치료후 2단계 교합치료를 위한 보철, 교정, 악교정수술 등 고부가가치의 협진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임상실력을 배양한다면 경영적으로도 성공하는 치과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주최측인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에서는 오는 9월29일과 11월2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앵콜 세미나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지역 어드밴스 실습코스와 부산, 제주 등 전국투어 세미나도 연다. 등록문의: 02-328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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