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중국서 디지털 제품 생산한다
오스템, 중국서 디지털 제품 생산한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8.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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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염성공장 개소…서지컬가이드 양산 돌입
제품 직접 생산으로 시장 선두 굳히기 나서

오스템이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공장에서 지난 15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오스템의 미국 자회사인 하이오센이 출자해 설립됐다.

오스템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제품생산 공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오스템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에 소재한 제품생산 공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염성 공장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 제품 ‘원가이드’, 환자 맞춤형 지대주 ‘원핏’, 투명교정장치 등 치과 디지털 제품군이다. ‘원가이드’는 바로 양산에 들어가고, 나머지 제품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환자 맞춤형 디지털제품을 직접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치과계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2006년 중국에 법인을 설립한 오스템은 임플란트 시장을 넓히기 위해 영업망 확대와 임상교육을 지속해 왔다. 특히 글로벌 1위 임플란트 회사인 스트라우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현재 점유율 36%로 중국 임플란트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스템 측은 “디지털제품 생산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며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영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염성제조법인 박재완 법인장이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염성제조법인 박재완 법인장이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염성 제조법인의 개소식에는 중국 염성시 관계자와 현지 기공학교 관리자, 치과 유관단체 책임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오스템에서는 중국, 홍콩 법인장을 비롯한 마케팅 관계자, 국내 생산본부장이 함께했다.

염성공장 운영을 맡은 박재완 제조법인장은 “염성 공장은 최고 품질의 치과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560평 부지에 생산설비와 인력을 구축하였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임플란트 서지컬가이드가 중국 전역으로 배송되어 중국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게 된다”며 “조만간 맞춤 지대주, 투명교정장치 등 생산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중국 치과의사들이 디지털을 활용한 고품질 진료를 하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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