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8.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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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진료 문턱 낮추고 구강건강 향상에 앞장설 것”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열린 개소식 및 제막식에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을 비롯해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한중석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각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축사에서 “255만명 장애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시의적절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기념사에 나선 구영 병원장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 구강보건의 통합관리 기능을 수행하면서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을 수탁운영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3월에는 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됐고, 올해 6월 융복합치의료동 1~4층(연면적 2,608.70㎡)에 개소해 이달 12일 첫 진료를 시작했다.

현판 제막식
현판 제막식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13개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9개소 운영, 4개소 구축중)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시행 지원,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하게 된다.

내외빈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내외빈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는 30대의 유니트 체어(중증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마취전용 6대 포함)와 10대의 마취회복실 병상 등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추어 장애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가족실, 전용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병원 측은 정부 지원을 받아 장애인 환자의 비급여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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