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의학 비전과 전략’ 다룬다
‘예방치의학 비전과 전략’ 다룬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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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내달 26일 종합학술대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10월26일(토)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예방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열어 예방치의학의 현황을 짚고 향후 전략을 논의한다.

최충호 학회장은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예방치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예방치의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메인세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일하는 Dr. Dongbo Fu가 ‘예방치과진료의 도전 전략: 금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최연희 학술이사(경북대)는 “치주염, 구강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이 바로 흡연인데, 우리나라 치과의사나 구강보건전문가의 금연치료 활동이 미미하다”며 “Dr. Fu는 구강보건 및 예방치의학 분야가 앞장서야 하는 분야로 금연 전략을 제기하고 있어 특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강질환의 조기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김백일 교수(연세대)는 ‘예방치의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구강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종합학술대회에서 지역구강보건연구회와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 주관한 공동 세미나 모습.
지난해 종합학술대회에서 지역구강보건연구회와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 주관한 공동 세미나 모습.

예방치과연구회,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 구취조절연구회가 주관하는 공동 세미나에서는 ‘구강보건교육 적용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황지영 연구교수(경희대 의학교육학교실)의 초등학교 구강보건 교육의 근거 △조현재 교수(서울대)의 임상현장에서 칫솔질 교육 시 제언 △황선희 교수(신구대 치위생과)의 구강건강관리 교육 컨텐츠 제안 강연이 펼쳐진다.

지역구강보건연구회와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 주관하는 공동 세미나는 ‘우리나라 수불사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김진범 교수(부산대)가 우리나라 수불사업의 역사 △류재인 교수(경희대)는 안산시 수불사업 현황 및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최충호 교수(전남대)의 연구윤리교육, 예방치과 전공의 증례 발표회도 전개된다.

한편 전야 행사로 ‘예방치과연구회의 밤’이 25일 성균관대 글로벌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어 관심을 끈다. 예방치과 진료를 원하는 개원가를 위해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이 당신을 위한 맞춤처방, 당신의 치아를 생각합니다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은 ‘신뢰와 매출’ 두 마리 토끼 잡는 예방치과 이야기 △허남일 원장(허남일치과)이 환자가 두 번 만족하는 임상레시피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선사한다.

학회 측은 “종합학술대회 등록자는 물론 함께 근무하는 직원도 동반 신청 가능하여 치과에서 예방치과 진료시스템 구축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진료를 시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16일(수)까지 학회 홈페이지(kapdo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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