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델리스가 가능한 이유
이제는 모델리스가 가능한 이유
  • 김종화 원장
  • 승인 2019.09.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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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초록
김종화 원장(미시간치과)
김종화 원장(미시간치과)

짧은 시간 안에 기존의 러버인상을 대체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구강스캐너가 치과임상에 도입된 지도 벌써 십수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구강스캐너를 이용하여 모델리스(Model-less)로 수복물을 제작하는 것은 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실패해 온 치과계의 숙원사업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를 실패라고 얘기한다면 누군가 분명 그렇지 않다고 반문해 오리라 예상되지만, 여기서 말하는 실패란 기술적인 실패가 아닌 대중화, 일반화의 실패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극소수의 임상가들은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델리스 수복물 제작을 기술적으로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다수 임상가들은 이를 일반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신뢰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모델리스 수복물 제작과정의 출발점이 되는 구강스캐너의 정확도와 사용편이성 등은 이미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사실이 여러 문헌과 실제임상을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모델리스 수복물 제작에 있어 구강스캐너의 정확도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은 모델리스로 제작되어 나온 수복물을 다시 모델없이 검수하여 완성도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작업모형이 없이는 제작되어 나온 수복물의 적합도, 교합 등을 검수할 수 없다는 선입견 때문에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모델리스 수복물 제작은 임상가가 신뢰할 만한 방법이 아니라는 의견이 아직도 지배적입니다.

이에 본 발표에서는, 그동안 모델리스를 통한 수복물 제작을 힘들게 만들었던 요인들에 대해 짚어보고 그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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