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연하장애에 치과의사 역할 확대해야”
“섭식연하장애에 치과의사 역할 확대해야”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10.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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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연하장애재활연구회 학술집담회서 지적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 산하 섭식연하장애재활연구회는 지난달 30일 (주)신흥 본사 세미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우희순 교수(원광대 의과대학 작업치료학과)가 연자로 나서 ‘비디오투시 연하검사에 기반한 연하장애 평가와 치료의 종합적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대한연하재활학회장, 대한연하장애학회 정책이사인 우 교수는 강연에서 섭식연하장애에 대한 각 직역 간 협진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 “구강위생관리를 통한 흡인성 폐렴 예방의 최전선에 있는 치과의사의 역할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강준비기 및 구강기, 인두기 등 삼킴의 순간을 투시하는 비디오투시연하검사(VFSS; 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를 소개하고, 삼킴 관련 7개 밸브를 중심으로 단계별 검사 결과에 어떤 중재(intervention) 치료를 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고석민 섭식연하장애재활연구회장(대한노년치의학회 부회장)은 “고령화사회에서 연하장애 환자에 대한 대응은 치과의사의 시대적 역할이며, 다양한 임상 상황과 연하 단계별 원인에 따라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을 제시한 이번 강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연구회는 12월16일 학술집담회를 열어 ‘구강운동촉진기술(OMFT)에 관한 실습을 겸한 이론과 실제 적용’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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