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장 직선제 촉구 서명’ 눈길
‘교정학회장 직선제 촉구 서명’ 눈길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0.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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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교정학회 60주년 학술대회가 2~4일 코엑스에서 펼쳐진 가운데 ‘학회장 직선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가칭)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선출 직선제 촉구 모임’은 치과기자재전시장에 마련된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 부스에서 회장 직선제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연구회 최종석 명예회장은 4일 오전 기준 15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명 제안서에서 “지난 60년간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여 학회 발전을 위해 상생해 왔지만 최근 회원 간 차등과 차별이 심해지면서 서로 상충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회 출범부터 최근까지 대부분 회원이 비수련의였지만 현재는 45% 정도 전문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가 되면서 비수련의는 학회원이 될 수 없고 진료영역에 제한을 두는 규정을 만들어 치과계 발전과 화합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민주적이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해왔던 평의원제는 이제 회원 전체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로 바뀔 때가 되었다”며 “회장 선출제도를 민주적 직선제로 바꾸어 회원 모두의 권익을 반영하고 하나로 통합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교정학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정학회 이기준 총무이사는 이와 관련, “학회는 열려 있는 구조이므로 내부적으로 논의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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