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액상 타입 구강건조증치료제 ‘제로미아’ 선봬
오스템, 액상 타입 구강건조증치료제 ‘제로미아’ 선봬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0.1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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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보습으로 타액 보충
단맛·복숭아향으로 거부감도 없애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액상 타입 구강건조증치료제 ‘제로미아’를 최근 출시했다.

구강건조증 치료에는 보습 유지가 중요하다. 구강건조증은 보통 입마름증과 안구건조증이 주 증상이지만 위액 분비 저하, 관절염, 말초신경질환, 갑상선 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제로미아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의사 지시에 따라 구강이나 인후에 직접 분무하면 된다.
제로미아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의사 지시에 따라 구강이나 인후에 직접 분무하면 된다.

오스템이 선보인 제로미아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와 d-소르비톨 성분을 함유해 이중 보습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은 물에 점성을 주어 쉽게 증발하지 않아 점막에 보습작용을 한다. d-소르비톨은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머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타액 분비량이 많지 않더라도 타액을 보충하고 타액 점도를 증가시킨다.

사용 시 거부감도 덜하다. 기존 구강건조증치료제는 특유의 향이 있어 사용이 쉽지 않았다. 제로미아는 d-소르비톨 성분을 함유해 단맛이 나고 복숭아향을 첨가해 거부감을 줄였다.

제로미아는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도 간편하다. 구강내 습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만큼 의사 지시에 따라 구강이나 인후에 1~2회 직접 분무하면 된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스템 담당자는 “건조증후군은 완치가 쉽지 않으며, 특히 복합질환이 동반되어 인공타액이나 인공눈물, 보습제 등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증상 조절이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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