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보습으로 타액 보충
단맛·복숭아향으로 거부감도 없애
단맛·복숭아향으로 거부감도 없애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액상 타입 구강건조증치료제 ‘제로미아’를 최근 출시했다.
구강건조증 치료에는 보습 유지가 중요하다. 구강건조증은 보통 입마름증과 안구건조증이 주 증상이지만 위액 분비 저하, 관절염, 말초신경질환, 갑상선 질환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오스템이 선보인 제로미아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와 d-소르비톨 성분을 함유해 이중 보습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은 물에 점성을 주어 쉽게 증발하지 않아 점막에 보습작용을 한다. d-소르비톨은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머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타액 분비량이 많지 않더라도 타액을 보충하고 타액 점도를 증가시킨다.
사용 시 거부감도 덜하다. 기존 구강건조증치료제는 특유의 향이 있어 사용이 쉽지 않았다. 제로미아는 d-소르비톨 성분을 함유해 단맛이 나고 복숭아향을 첨가해 거부감을 줄였다.
제로미아는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도 간편하다. 구강내 습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만큼 의사 지시에 따라 구강이나 인후에 1~2회 직접 분무하면 된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스템 담당자는 “건조증후군은 완치가 쉽지 않으며, 특히 복합질환이 동반되어 인공타액이나 인공눈물, 보습제 등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증상 조절이 어렵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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