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책임지며 미래 선도할 것”
“공공의료 책임지며 미래 선도할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0.1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영 6대 서울대치과병원장 ‘5대 전략과제’ 제시
‘장애인 치과 패러다임’도 선도
구영 병원장
구영 병원장

서울대치과병원 새 임원진이 ‘앞선 진료와 정책 선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7월 취임한 구영 서울대치과병원 6대 병원장은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의학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와, 대한민국 치의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정책 선도’라는 주어진 역할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장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열렸다.
서울대치과병원장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열렸다.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세계화’ 전략

서울대치과병원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부설장애인치과병원(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이뤄 ‘교육-연구-진료 선도’를 중점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구영 병원장
구영 병원장

구영 병원장은 5대 전략과제로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중앙 교육 치과병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중심 치과병원 △고난이도·고위험 구강진료를 책임지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치과병원 △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공공의료 치과병원 △새로운 진료·교육·봉사 병원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화를 주도하는 치과병원을 제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독자 개발한 ‘치과병원 맞춤형 전산시스템(DENHIS)’과 EDR을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데이터 표준화를 확산하고, 건립을 추진중인 ‘(가칭)시흥 스마트 서울대치과병원’ 내 미래치의학 R&D센터와 본원의 융복합치의료센터를 연계해 ‘첨단치의학 연계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다.

2005년부터 가동한 교수통합진료센터, 2016년 원스톱협진센터에 이어 2020년 ‘토탈케어클리닉’ 도입을 완료함으로써 협진통합 진료체계 구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6년째 위탁운영 중인 아랍에미리트의 SKSH 등 병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브랜치(Branch) 확대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영재 진료처장은 “예약시간이나 환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진료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며, 진료 파트장 워크솝 등을 거쳐 새로운 진료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이 신임 보직교수들을 소개하고 있다.
구영 병원장이 신임 보직교수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애인 치과 패러다임’ 선도

서울대치과병원에 올해 8월 들어선 부설장애인치과병원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국내 400여만명의 장애인 치과치료와 정책을 선도하게 된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

특히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원 △장애인 구강보건정책 수립·제안 및 시행 지원 △차별화된 장애인 구강진료서비스 제공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은 “현재 전국 9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는 마취과 의사가 없고 수가현실화 등 해결과제가 많다”며 “대한장애인치과학회, 권역센터 등과 연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건의를 통해 장애인 치과진료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신임 집행부가 포즈를 화이팅을 다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신임 집행부가 화이팅을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