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ment 걱정 없는 임플란트 보철시스템-CLF
Cement 걱정 없는 임플란트 보철시스템-CLF
  • 권긍록 교수
  • 승인 2019.10.17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ESDEX 2019 강연 초록
권긍록 교수(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
권긍록 교수(경희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제는 국내에서 너무나도 대중적인 술식이 된 임플란트 크라운은 screw type, cement type, SCRP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각의 방식은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필자는 일반적인 경우 cement type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간혹 임시 접착을 해놓은 크라운이 빠져서 온다거나, cement의 잔류 가능성, 싱글 크라운일 경우 추후 착탈을 위해 hook을 남겨놓는 등 cement type에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귀찮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곤 한다.

그러나 최근 CL.F crown을 접하고 나서 임상적으로 확연한 이점이 있기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CL.F crown(등록특허 10-1483225: Fig. 1)은 cement type 이면서 cement 없이 setting하는 방식의 지르코니아(물론 PFM, GOLD 모두 가능하다)로 제작된 크라운이다. 크라운과 맞춤형 어버트먼트(등록특허 10-1514723: Fig. 2) 사이에 완벽한 적합으로 물이나 타액이 스며들지 않고, 단지 마찰력만으로 구강 내에서 기능하고 빠지지 않는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은 일반적으로 내부 cement space가 다소 큰 편이어서 세멘트 없이 어버트먼트에 끼우는 경우 잘 빠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CL.F crown은 지르코니아 크라운 내면에 표면처리를 통해 abutment와 크라운 사이의 gap을 composite resin을 이용해 relining 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gap이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완벽한 fitting에 의해 강한 마찰력과 높은 stability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일정한 부피에서 온도가 올라갈 때 기체의 압력이 증가하는 보일과 샤를의 법칙에 의해 구강 내 온도에서 크라운과 어버트먼트 사이의 공기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더 높은 유지력을 얻을 수 있다(Fig. 3).

현재 CL.F crown에 대한 다양한 실험들이 진행 중이며, 그 중 crown setting 후 일반적인 교합력의 횟수에 따른 retention force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평균적으로 20N 수준으로 구강 내에서 빠질 염려가 없고, cyclic loading의 횟수가 많아져도 retention force는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타액의 침투도 없으며 실제로 CL.F crown을 세팅 후 몇 달 후 체크를 하기 위해 크라운을 뺐을 때도 매우 깨끗한 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CL.F crown 제작 시 필요에 따라 인접면에 box를 형성한 후 resin으로 contact을 형성하면, 추후 인접치와의 contact이 loose 해지는 경우에도 간단하게 resin을 추가해 tight한 contact을 손쉽게 회복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