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수복시 몇 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할까?
전악수복시 몇 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할까?
  • 서봉현 원장
  • 승인 2019.10.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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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19 강연 초록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

소수 잔존치가 남아 있는 부분 무치악과 완전 무치악에서의 임플란트 보철 수복은, 진단에서 보철물 장착에 이르기까지 많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치과 임플란트는 수술과 보철로 나눠져 있으며 구강 내에서 환자의 심미, 발음, 잔존 조직의 보존을 고려하여야 하며 정상적 저작 기능을 부여 할 수 있어야 한다.

임플란트 식립 전, 최종 보철물의 형태가 우선적으로 결정이 되어 있어야 하며 최종 보철물의 선택에 따라 식립 개수나 식립 위치가 결정되어야 한다.

환자의 기대치와 보철물의 기능, 술식의 난이도에 따라 식립 위치나 보철물의 종류를 선택하는 진단 결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의 요인이 된다.

환자의 욕구가 임플란트 식립을 통한 정상적인 저작 기능을 회복 하며, 구강 내에서 고정된 보철물을 원한다면 일반적으로 한 악궁당 6~10개의 fixture 가 필요로 하며, 4 개의 임플란트로 전악 수복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4개 이하의 임플란트에서는 removable type의 보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환자의 심미적 욕구나 구강 청결을 중요시 하는 경우 6~10개의 fixture가 식립된 상태에서도 removable type의 보철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기도 한다.

완전 무치악에서 최소한의 임프란트로 구강 수복을 고려할 때 2개의 fixture로 bar, stud(O-ring, Locator) type의 attachment가 고려되며 연조직 지지의 가철성 보철로 수복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2개의 임플란트 유지형 보철은 모든 기능은 완전의치에서 이루어지며, 임플란트는 의치의 유지 기능을 보조함으로 완전의치 제작시 고려되어야 하는 수직고경과 중심위 설정, 저작시 최소한의 교합간섭을 부여하기위한 정확한 치아배열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이 된다.

4개의 fixture에서는 전통적으로 bar type에 ERA attachment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나, 식립된 임플란트의 위치에 따라 O-ring과 magnetic attachment등의 다양한 combination을 사용한 가철성 보철이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Magnetic을 포함한 모든 attachment가 사용된 보철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지(retention)가 줄어들며, 보철장착 후 5년이 지난 경우 33–70%가량의 retention loss가 일어나는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다.

또한 Removable type의 보철은 임플란트 유지형 고정성 보철에 비하여 6배가량의 보철적 문제가 더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지속적인 보철적 유지관리가 더 많은 문제점으로 고려된다. 전략적 위치에 식립된 소수 임플란트를 사용하여 conventional RPD를 잘 활용한다면 이러한 많은 문제점을 해결 할 수도 있다.

다년간 시술된 임상 경험으로, 소수 자연치가 구강내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1-2개의 전략적 위치에 수복된 임플란트는 잔존치의 수명을 연장하며 RPD의 설계가 단순화 되며 성공적으로 구강 수복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전환되며 2개의 임플란트와 RPD가 보험으로 제작 가능한 국내 실정에는 한두 개의 전략적 임플란트 식립과 RPD의 설계는 어느때보다 중요한 임상적 술식 중 하나이다.

본 발표에서는 소수잔존치와 완전 무치악에서의 치료계획과 진료시 고려사항, 소수임플란트를 사용한 보철적 술식 등에 관한 장단점을 논하며, 기존의 removable type의 임플란트 유지형 보철을 고정성 보철로 전환 키는 등 소수임플란트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보철에 대한 술식과 장기적 고찰에 대하여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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