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구강보건센터' 개소
광주시 북구 '구강보건센터' 개소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10.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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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 주민들과 취약계층의 균등한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구강보건센터를 설치하고 24일 문을 열었다.

북구는 기초생활 수급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이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체계적인 구강보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2019년 구강보건센터 설치 지원 공모'에서 확보한 국·시비 1억3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억8000만원으로 북구 보건소 3층에 사무실, 구강보건 교육실, 진료실 등을 갖춘 구강보건센터를 조성했다.

구강보건센터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북구치과의사회 등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장애인 1차 치과 진료', '저소득 아동 치과 주치의' 등 맞춤형 구강진료 사업을 펼쳐나간다.

또 '찾아가는 구강검진 센터', '충치 예방 불소 진료'를 통해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저출산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다자녀 산모에게 무료 스케일링을 제공하고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생애주기별 구강보건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구강보건센터 개소를 계기로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1회 전국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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