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앞서 Why에 집중한 KAOMI
How 앞서 Why에 집중한 KAOMI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0.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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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Why? First, How? Second' 주제 다뤄
OF와 공동으로 내년 3월 ’iAO2020‘ 개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가 ‘Why? First, How? Second'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어 임플란트 치료 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원인에 집중해 해결방안과 예방법을 짚었다.

구영 회장
구영 회장

구영 학회장은 “지금까지 임플란트 합병증과 관련된 학술 연제는 주로 문제점을 해결하는 How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왜 합병증이 발생하는지 Why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그 치료방법뿐 아니라 예방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카오미는 한국 치의학의 글로벌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y? First, How? Second' 주제로 4개 세션서 강연 선사

지난 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는 4개 세션으로 펼쳐졌다.

강연장

‘Peri-implantitis: 원인을 찾아 예방하고 치료한다’ 세션에서 박준범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는 ‘Nonsurgical treatment’ 강연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 균주에 대해 설명하며 임플란트 주위염의 새로운 분류와 치료방법, 각 기구가 임플란트 표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짚어줬다. 정철웅 원장(미르치과병원)은 Surgical treatment 치료법의 분류와 결정기준, 재생적 치료 시 장기간 결과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아직이라 해도 곧 경험할 일들’ 세션에서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 치주과)은 ‘Implant abutment, screw and fixture 파절’을 연제로 기계적인 요소로만 규명하기 복잡한 다양한 부위의 파절에 여러 원인이 내재해 있음을 최신 문헌으로 고찰하고 유지관리 기간 집중해야 할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 보철과)는 ‘Implant 수복 후 교합 변화’ 강연에서 광범위한 수복의 경우 안정적인 교합형성을 통해 변화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접근방법을 알려줬다.

오후 세션에서 이두형 교수(경북대치과병원 보철과)는 ‘Digital complications: 조금만 살펴보면 피할 수 있다’를 연제로 디지털 기법이 편리하고 결과 예측성을 높이지만 오히려 예기치 못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Nightmare session: 망한 케이스에 대한 이유 혹은 변명’에서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주과)는 titanium mesh를 통한 GBR시 합병증의 증례를 소개하고 원인 분석, 대처법 및 예방법을 알렸다.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는 심미적 원인으로 실패한 증례, 재료의 특성을 숙지하지 못해 생긴 보철적 실패 증례를 보인 뒤 각각의 원인과 해결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지영덕 교수(원광대 산본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GBR 및 상악동 거상술 후 나타난 신경통, 상악동염, 임플란트 주위염의 증례와 후속조치, 치료 결과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연자들과 청중이 소통했다.

KAOMI 임원진
KAOMI 임원진

OF와 공동으로 내년 3월 ’iAO2020‘ 개최

김종엽 총무이사
김종엽 총무이사

한편 KAOMI는 내년 3월14,15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Knowledge Sharing, Knowledge Integration'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iAO2020‘을 개최한다. 특히 세계적인 임플란트 관련 학술단체인 Osteology Foundation(OF)과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joint meeting으로 열려 기대를 모은다.

김종엽 총무이사는 “영국의 Isabella Rocchietta, 스위스의 Daniel Thoma 등 국제적인 석학들의 강의와 핸즈온을 접하는 자리도 마련된다”며 “공동세션의 경우 OF에서 연자비를 지원하는 등 첫 공동학술대회에 비해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기자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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