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의학의 과거-현재-미래’ 논하다
‘예방치의학의 과거-현재-미래’ 논하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1.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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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종합학술대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는 ‘예방치의학 분야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지난달 26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9년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야행사로 ‘구강관리용품 판매를 위한 예방치과진료시스템’이라는 주제 아래 ‘예방치과연구회의 밤’이 열려 박정현 원장(보아치과),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 허남일 원장(허남일치과)이 연자로 나서 예방치과 시스템 도입, 환자 만족도 향상 등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학술대회 메인세션에서 WHO의 Dr. Dongbo Fu는 ‘예방치과진료의 도전 전략: 금연’ 강연을 통해 “흡연과 구강건강의 연관성을 인식, 금연을 구강건강프로그램 중 필수적인 사안으로 보고 다양한 정책과 기술, 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백일 교수(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는 ‘예방치의학의 과거·현재·미래’ 강연에서 “예방치과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병 조기 탐지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의료 정보 접근성 향상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으로 치과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강보건교육 적용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열린 예방치과연구회-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구취조절연구회 공동세미나에서 황지영 연구교수(경희대 의학교육학교실)가 ‘초등학교 구강보건 교육의 근거’, 조현재 교수(서울대 예방치학교실)는 ‘임상현장에서 칫솔질 교육 시 제언’, 황선희 교수(신구대 치위생과)가 ‘구강건강관리 교육 컨텐츠 제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리나라 수불사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열린 지역구강보건연구회-한국산업구강보건원 공동세미나에서는 김진범 교수(부산대 예방과사회치의학교실)의 ‘우리나라 수불사업의 역사’, 류재인 교수(경희치대)의 ‘안산시 수불사업 현황 및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충호 교수(전남대 치전원)는 교육세션에서 ‘연구윤리교육’을 주제로 연구자들이 변화된 연구 환경에 맞춰 좀 더 윤리적인 연구진행, 학생발표를 진행하도록 국제적 표준과 지침을 소개하고 최소한의 윤리적인 연구출판 규범에 대해 소개했다.

70여편의 포스터와 증례발표가 펼쳐진 가운데 경쟁부문에서 김상겸 연구자(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의 ’Optical evaluation of tooth wear using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technology’이 최우수상, 김효정 연구자(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의 ‘The effect of oral exercise with chewing gum on the oral functions in elderly’와 이재영 연구자(서울대 예방치학교실)의 ‘장애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및 타당도 평가’가 우수상을 받았다.

최충호 학회장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우리 치과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은 물론, 치과계 발전을 위해 예방치의학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함께 뜻을 모으고 실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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