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돼야”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돼야”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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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이 국회에 6건이나 상정돼 있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4일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과의료 분야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치과의료 발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치과의료 분야를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체 보건의료 R&D분야 투자에서 치의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1.92%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효율적인 연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석곤 기획이사는 “치의학 연구는 부족한 정부 지원과 중심연구기관의 부재로 각 치과대학 및 치과전문대학원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형편이어 치의학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면서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 정도가 민간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8년 기준 대학 연구소의 연구인력은 교수를 제외하고 615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치협은 치의학산업융합연구원이 설립되면 치과산업 발전 및 세계시장 점유율 향상, 치과의료서비스 해외교류 활성화, 국민 치과진료비 부담 경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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