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역대 최다 인원 참가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 역대 최다 인원 참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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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치과가족과 시민들이 올해도 걷고 달렸다.

‘2019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 4300여명이 사전등록해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함으로써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마라톤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한강을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환자와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치협회장, 치협 홍보대사인 배우 길용우,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김경선 초대 준비위원장, 후원 업체 대표 등이 함께했다.

오전 9시 하프 코스 참가자들부터 출발해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스마일재단이 초청한 장애인과 가족 40여명이 가족걷기부문에 참가해 노란풍선을 달고 산책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김철수 회장은 개회식에서 “치과인과 시민들의 참여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임 조직위원장은 “10년째 대회를 맞아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돕는 행사라는 인식이 많이 퍼진 것 같고, 특히 젊은 참가자가 많아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치협이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대회가 더 발전해 국민 구강건강향상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왼쪽 두번 째) 등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최규옥 회장(왼쪽 두번 째) 등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본죽 무료증정, 어묵 증정, 3D 얼굴분석 체험 이벤트, 금연상담, 구강암 알리기,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치아건강관리 상담,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플로깅’ 참가자들은 자원봉사 확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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