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마일치과’의 특별한 개원 5주년
‘더스마일치과’의 특별한 개원 5주년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9.11.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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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의 지원으로 설립된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센터장 이긍호)가 지난 18일 나로센터에서 후원자와 재능기부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5년간 장애인 863명, 총 6467회의 치과진료, 90회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를 시행해 하루 평균 5.5명의 장애인을 진료했다. 내원 환자는 중증장애인이 85%(전체장애인 중 중증장애인 약 38%)로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긍호 센터장은 “다른 치과에서 치료를 힘들어 하거나 포기한 장애인 환자들이 주로 방문하므로 우리가 치료해주지 못하면 그 어느 곳에서도 치료받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다”며 “재능기부자, 정기후원자, 물품 후원기업 등 함께 도와주는 분들이 많아 5년간 더스마일치과가 운영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철수 회장(오른쪽)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철수 회장(오른쪽)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장애인 치과분야가 정책적, 사회적으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지만 현장 활동에 먼저 뛰어든 더스마일치과의 발전과 장애인치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회도 이동진료 차량 추가,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개인적으로도 정기후원을 실천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talk to THE SMILE’이라는 제목으로 더스마일치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의견과 소감을 나누는 토크쇼, 5주년 기념 케이크 컷팅식도 열렸다.

더스마일치과는 치료 공간을 내어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 ‘함께해준 365일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후원금 365만원을 전달했다.

더스마일치과의 후원이나 재능기부를 희망하면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7)이나 더스마일치과(02-2672-2800)로 문의하면 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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