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가이드 대중화 나선 ‘바로가이드’
디지털 가이드 대중화 나선 ‘바로가이드’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1.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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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선보인 바로가이드가 환자 상담부터 디지털 가이드 제작까지 단 30분 만에 끝낸다는 컨셉으로 치과개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가이드는 △Pre- Guide: 바로가이드를 만들기 위한 초기단계 가이드 △VARO Plan: 바로가이드 전용 소프트웨어 △VARO Mill: 프리가이드 전용 밀링기로 이루어져 있다.

프리가이드는 최종 바로가이드가 만들어지기 전 초기 단계 가이드다. 디지털 트레이 안에 광중합 레진, 초박막 투명 멤브레인, 보호캡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트레이는 구강 내부를 인상채득한 뒤 그 결과를 CT데이터와 정합하는 데 사용한다. 밀링기에 고정되는 역할도 한다.

Pre-Guide
Pre-Guide

디지털 트레이 안에 채워진 특수 레진은 인상 채득 후 광중합기를 이용해 경화시키면 딱딱하게 굳는다. 굳어진 레진을 밀링기에 연결하면 소프트웨어에서 계획한대로 홀이 뚫린다. 이로써 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프리가이드는 부분악에만 적용되며 PGS, PGM, PGA 3가지 형태에, 부위별로 PGS13, PGS24, PGM13, PGM24, PGA로 5개 종류가 있다.

프리가이드 종류
프리가이드 종류

PGS(Pre-Guide Single)는 상하악 소구치 또는 대구치 한두 개 치아결손 시, PGM(Pre-Guide Multiple)은 상하악 소구치 또는 대구치 두세 개 치아결손 시, PGA(Pre-Guide Anterior)는 상하악 전치부 1~4개 치아결손시 선택한다. 번호 13은 상악 우측 구치부와 하악 좌측 구치부에, 번호 24는 상악 좌측 구치부와 하악 우측 구치부에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VARO Plan
VARO Plan

바로 플랜은 바로가이드 전용 임플란트 플래닝 소프트웨어다. 구강 스캔이나 모델 스캔 데이터가 필요 없으며, 프리가이드를 착용해 촬영한 CT데이터만으로 임플란트 위치를 계획해 최종 가공형태를 디자인할 수 있다.

바로 밀은 바로가이드 전용 밀링장비다. CT 데이터로 플래닝한 것을 토대로 가이드 홀과 상부 stop부 형태를 밀링한다.

VARO Mill
VARO Mill

바로가이드는 앞서 소개한 세 가지 구성품을 핵심으로 가이드를 제작한다.

환자에게 프리가이드를 물게 한 뒤 3D CT 촬영으로 환자의 뼈 상태와 치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10분). 바로 플랜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적의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도록 시술계획을 수립한다(10분). 프리가이드를 바로 밀에 넣고 기다리면 환자에게 딱 맞는 디지털 가이드가 제작된다(10분). 인상 채득 방식을 이용하므로 오차 없는 임플란트 가이드로 곧 바로 시술할 수 있다.

네오바이오텍 담당자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이드를 제작함으로써 모든 임플란트를 가이드로 식립하도록 개발된 바로가이드가 임플란트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만족을 이끌어내 디지털 가이드의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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