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이사회에서 “분골쇄신, 혼연일체” 나온 이유
치협 이사회에서 “분골쇄신, 혼연일체” 나온 이유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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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 “치의학연구원 법안 반드시 통과돼야” 의지 다져
미래세대 구강건강 위해 ‘학생치과주치의 정책TF’도 추진
대한치과의사협회 2019회계년도 제7회 정기이사회가 19일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2019회계년도 제7회 정기이사회가 19일 열렸다.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이 이번 달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협이 이번 회기 내에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김철수 회장
김철수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1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 정도가 민간 대학에서 이뤄지고, 치의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전체 보건의료 R&D 투자의 1.92%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우리 집행부가 법안심사소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적극 알려온 만큼 설립법안이 반드시 20대 국회를 통과하도록 분골쇄신의 각오로 전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열린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 이후의 과제’ 국회 토론회와 관련해 김 회장은 “현행 법적,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법률개정 및 보완입법을 완수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 회장단
치협 회장단

이날 이사회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학생치과주치의 정책방향 설정 TF’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영만 부회장, 간사에 이성근 치무이사를 선임했다.

치협 치무위원회와 보험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학생주치의 연구팀),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경기도치과의사회 등으로 구성될 TF는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학술적 근거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12년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학생주치의사업은 올해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 대상도 4학년에서 다른 학년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치협은 “보건복지부가 내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힘에 따라 앞으로 TF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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