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 4학년생 95% ‘치과주치의’ 이용
경기도 초등 4학년생 95% ‘치과주치의’ 이용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9.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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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월 도내 초등학교 4학년생 11만7000명 찾아

경기도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치과주치의’ 서비스가 11월 말 현재 전체 대상자 12만3500명 중 95%인 11만7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31개 시군 전체 치과 의료기관 4040곳의 43%인 1739개소에서 동시에 시작한 서비스는 시작 2개월 만에 이용률 51%를 넘는 등 폭발적 호응을 받고 있다.

사업 초기 도와 시군 담당자가 함께 치과주치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 개선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현장지원이 빠른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치과주치의 앱인 ‘덴티아이’를 제공,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문진표 작성과 치과 예약, 구강검사 결과통보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치과위생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치과주치의 Q&A센터’를 경기도의료원에 설치, 전문 상담사가 친절하게 안내함으로써 민원 해결뿐 아니라 치과주치의 사업 호감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장애인 학생을 위해 특수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진료서비스도 병행했다. 치과진료 의자와 진료장비가 구비된 경기도의료원 무료 이동 치과진료차량이 사전 신청한 도내 20개 특수학교를 방문해 평소 치과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에게 치과주치의 진료를 제공했다.

또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이동진료 차량이 찾아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이용 불평등 해소에도 노력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민·관·학이 협력하여 구강보건 네트워크를 구축, 예방중심의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아동들이 구강건강의 평생 기틀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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