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건강검진 수검률 증가세
최근 5년간 건강검진 수검률 증가세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9.12.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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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검진 2013년 72.1% → 2018년 76.9%

암검진 2013년 43.5% → 2018년 53.9%

영유아검진 2013년 63.7% → 2018년 74.5%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9%, 암건진 53.9%, 영유아검진 74.5%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해 배포했다.

연도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연도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 추이.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2013년 72.1%에서 2018년 76.9%로 4.8%포인트 증가했고, 암검진은 10.4%포인트 증가한 53.9%, 영유아건강검진은 10.8%포인트 증가한 74.5%였다.

일반검진의 지역별 수검현황을 보면 상위 3개 지역은 울산(81.4%), 대전(80.8%), 세종(80.5%)이었다. 대구(76.2%), 서울(74.5%), 제주(72.3%) 지역은 하위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구성비율 비교.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연령별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구성비율 비교.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12.6%, 정상B(경계) 33.5%, 질환의심 30.4%, 유질환자 23.5%의 분포를 보였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7.6%로 나타났으나 8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65.8%를 차지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이나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8년 일반건강검진 판정 비율은 2013년에 비해 정상(A+B)은 0.4%포인트, 질환의심은 4.7%포인트 감소했지만 유질환자 5.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검진대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지난해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53.9%다.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3년 대비 위암은 8.6%포인트, 대장암 9.1%포인트, 간암 21.7%포인트, 유방암 6.5%포인트, 자궁경부암은 7.9%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연령대별 성별 현재흡연율 현황(왼쪽)과 연령대별 성별 BMI25 이상 비율 현황.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연령대별 성별 현재흡연율 현황(왼쪽)과 연령대별 성별 BMI25 이상 비율 현황.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18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평균 21.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36.9%, 여성 3.6%다. 지난해 BMI 25 이상 비율은 평균 38.2%이며, 남성은 30대가 51%, 여성은 70대가 42.7%로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6.6%, 높은 혈압은 49.2%, 높은 혈당 42.9%, 높은 중성지방혈증 35.4%,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4.8%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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