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치과위생사의 길찾기’ 나선 치위협
‘보건의료인 치과위생사의 길찾기’ 나선 치위협
  • 이슬기 기자
  • 승인 2020.01.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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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미래전략으로 ‘법적 정체성 확립, 근로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제도 도입, Digital Dentistry 대응’ 등이 꼽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지난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0년 보건의료인으로서 치과위생사의 길을 찾다’라는 제목으로 정책세미나를 열어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임춘희 협회장을 비롯해 나성웅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전국 시·도회장, 산하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성웅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보건의료정책의 방향’,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이 ‘건강백세를 위한 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과 치과위생사’, 치위협 유영숙 부회장은 ‘보건의료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강 미생물과 염증, 감염에 대한 내용을 기반으로 노령화사회에 대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설명한 김혜성 이사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치과의사 중심의 치료계획과 치과위생사에 의한 구강위생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숙 부회장은 과거 의료보조원법에 명시된 때부터 현행 법령까지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를 제시하며 법과 현실 간 업무 전반에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부회장은 “임상치과위생사의 업무여건을 고려하여 법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책마련과 근로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사회서비스영역에서도 커뮤니티케어나 지역보건기관에서 치과위생사가 제도상 능동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Digital Dentistry에 대응하여 변화하고 있는 치과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춘희 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회원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합리적인 정책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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