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회장만도 3명 ‘장영준의 실천캠프’
현 부회장만도 3명 ‘장영준의 실천캠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20.02.06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대 치협회장 선거]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 후보 구성

장영준 예비후보가 치협회장 선거를 위한 ‘실천캠프’를 본격 가동했다. 특히 캠프에는 현 치협 부회장 3명이 포진해 눈길을 끈다.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장영준의 실천캠프’는 6일 정견발표회를 열고 “치과민생을 최우선하는 공약으로 내실을 다지면서 외연을 확대해가는 협업형, 분권형, 경영형 집행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실천캠프는 장영준 회장 후보와 김종훈-최치원-김욱-최대영-박관식 부회장 후보로 구성됐다. 김종훈, 최치원 후보와 안민호 선대위원장은 현 치협 부회장이기도 하다.

'장영준의 실천캠프' 회장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왼쪽부터)김욱-최치원-장영준-김종훈-최대영 회장단 예비후보.
'장영준의 실천캠프' 회장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왼쪽부터)김욱-최치원-장영준-김종훈-최대영 회장단 예비후보.
장영준 회장후보
장영준 회장후보

장영준 회장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새로운 집행부는 피 같은 회비를 낭비하는 협회 상황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경영 마인드를 가진 협회장이 이끌어야 한다”면서 “치과계 산적한 문제의 조정과 해결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이제는 참다운 경영 마인드를 가진 협회장이 필요한 시기로, 저의 경영 마인드와 경험을 가지고 효율적이고 건강한 협회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근거 중심의 컨텐츠를 들고 발로 뛰는 협회 △투명한 회무, 통합하는 회무를 실천하는 협회 △스마트한 소통을 실천하는 협회라는 기조의 'BTS 31‘ 공약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안민호 선대위원장
안민호 선대위원장

장영준 후보는 “제왕적 회장이 아니라 부회장과 이사들에게 권력을 나누고 책임 있는 회무를 하도록 해도 회무의 많은 부분이 투명하게 된다”며 “제가 당선되면 회원들이 언제든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재무제표를 통해 ‘유리지갑’ 회무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6명의 선대위원장을 대표해 인사말에 나선 안민호 현 치협 부회장은 “제왕적 협회장의 독선적 회무운영으로는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며 “포용,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원칙 회무, 민생회무를 펼칠 장영준의 실천캠프에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치원 부회장 후보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최치원 부회장 후보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부회장 후보들도 각오를 밝혔다. 최치원 후보는 “집행부 팀워크가 깨지는 주된 원인은 협회장과 그 측근이었음을 지난 9년간 회무 경험을 통해 절실히 느껴왔다. 각 캠프에서 부회장 후보로 제안받았지만 ‘팀워크를 중시하는지’를 기준으로 회장 후보를 선택하게 됐다”며 “팀워크가 탄탄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는 장영준의 실천캠프에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김종훈 후보는 “진영논리,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회원 불이익으로 이어진다. 이제 화합하는 새로운 치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김욱 후보는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장영준 후보를 협회장에 기필코 당선시켜 협회와 회원을 위한 민생회무를 전개할 것”, 최대영 후보는 “서치 34대 보험이사, 35~37대 부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능력 있는 회장과 함께 치과계 난맥상을 헤쳐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영준 회장 후보는 “지금의 치과계에는 재수, 삼수, 연임까지 하려는 정치적, 제왕적 협회장은 필요없고 풍부한 경영 경험으로 노련하게 대외업무를 실천하면서 부회장, 이사들과 협업하는 화합형, 분권형, 경영자 협회장이 필요한 시대”라며 “전력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여 사람을 대하겠다는 전력어인(全力於人)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